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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로 마음을 다스리기
여름입니다. 하던일이 날 안풀릴때도 있고, 마음에 맞지 않은 친구가 있어도 자식들이 속을 썩여도 그저 허허 그릴수만은 없습니다.
마음 한 구석에 돌덩어리 하나 간직하고 남들에겐 아무말 없듯이 허허 그릴수는 없지요. 이럴때는 만남도 싫어지고 바깥세상이 싫어질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꾸자꾸 밑으로만 가라앉을수도 없지요.
저녁부터 해가 어스럼이 질때뿐 방에 들어가 살펴시 눈을 감고 마음의 아픔을 한번 체크해 보고 수고하고 있다고 속삭여 주세요. 차분하고 고요한 세상이 찾아오면 그냥 문득 108배를 해 볼까 싶어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번 하고 두번하고 열번하고 오십번하고 팔십번하고 백팔번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한 열번쯤하다 그만둘줄알았습니다. 백팔번의 절을 하고나니 온몸에 땀이 끈적였습니다. 그래도 상쾌했습니다.
아 이 상쾌한 기분은 뭐지 싶었다.
우연히 108배를 하고난뒤 요즘은 거의 매일 매일 하는 것 같다. 나의 마음을 위해 그리고 또하나의 효과 기분탓일까? 약간의 뱃살이 소실되는 느낌이 든다. 물론 몸무게의 변화는 없지만 약간 가벼워진 느낌 마음의 무게가 덜어진 탓일까?
한동안은 백팔배에 흠뻑 빠져서 살아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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